교촌치킨 매장에서 허니순살치킨 & 마라떡볶이를 같이 먹어봤습니다.
교촌하면 떠오르는 치킨이 어떤 것이 있을까요?
허니치킨 시리즈가 바로 떠오르시죠?
한동안 교촌 치킨을 안 먹은 것 같아서 교촌허니치킨을 먹으러 갔습니다.
근데 치킨만 먹기에는 심심해서 다른 것도 시켜보자 했는데
어? 교촌치킨에서 홀 전용 메뉴로 마라떡볶이를 팔더라구요~
맛이 궁금하니 같이 시켜봤습니다.
1. 교촌허니순살
뼈 발라먹는게 귀찮아서 순살로 시켰습니다.
그랬더니 치킨 하나하나는 작아졌지만, 그래도 전체적인 양은 많습니다^^
반짝반짝이는 윤기를 보세요~
한입먹으면 달달한 허니맛이 화악 느껴지네요!
JMT!!!
역시 허니치킨의 맛은 죽지 않았네요!
오래간만에 먹었지만 진짜 교촌의 허니치킨은 더럽(The LOVE)….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네요^^
2. 교촌마라떡볶이
떡볶이의 양이 생각보다 많아 보이지만 떡하고 오뎅이 많이 들어있지는 않아 국물떡볶이 느낌이 듭니다.
떡은 쌀떡이라는데 얇게 되어있네요~
아마 떡이 굵었으면 떡볶이 땜에 배불러서 치킨을 제대로 못 즐겼겠죠?
오뎅도 한 컷!
국물을 떠먹어 봤습니다.
국물이 진하지 않다 보니 끈적이거나 질퍽이는 느낌이 적습니다.
떡하고 오뎅을 먹었을 때에는 마라의 맛을 잘 못 느꼈는데, 국물을 먹어보니 달달한 떡볶이 국물에 마라향이 첨가된게 느껴지네요~
마라 땜에 처음에는 매울 거라고 생각했지만, 전혀 안 매워요~
엽떡을 착한맛밖에 못 먹는 저도 먹을 수 있을 정도의 맵기였습니다.
마라 향도 생각보다 진하지 않고 은은하게 나기 때문에
처음 마라 요리를 접하는 사람들에게 입문 요리로 추천해도 될 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만 떡볶이 국물이 진한 편이 아니기 때문에 떡하고 오뎅을 건져 먹을 때는 간이 덜 밴 것 같다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럴 때는 국물도 같이 떠서 먹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치킨과 떡볶이를 먹다보니 문득 드는 생각에
‘요즘은 떡볶이와 치킨을 같이 먹는 떡닭이 대세라는데
한번 달달한 교촌 허니치킨에 마라떡볶이 국물을 찍어먹으면 어떤 맛이 나올까?’
궁금해졌습니다.
바로 치킨을 하나 집어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어봤습니다.
!!!!!
달달한 허니 맛에 달달한 떡볶이 국물 조합이 생각 외로 괜찮았고,
거기에 마라향도 은은하게 느껴져서 저도 모르게 계속 찍어 먹게 되는 맛이었습니다.
빠져드는 맛이랄까요?
추가로 허니치킨을 시킬 때 같이 온 스위트 칠리소스와 레드디핑소스도 같이 찍어봤는데,
스위트칠리소스는 새콤한게 계속 손이 가는 맛이었습니다.
다만, 레드디핑소스는 한번 찍어 먹어보니…
마라떡볶이보다 매워요!
아니… 마라떡볶이 때는 음료 없이도 먹을 수 있었는데, 레드 디핑소스는 한입 먹자마자 음료를 찾게 되는 맵기였습니다.
어후… 떡볶이보다 매울 줄은 전혀 예상 못했는데 말이죠…
소스를 찍어 먹을 때 조심해야겠어요~
교촌의 허니순살과 마라떡볶이를 먹어봤는데요.
생각보다 조합이 괜찮아서 자주 먹고 싶은 맛이었습니다.
다만 마라떡볶이는 홀전용 메뉴라고 하니 이 점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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