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홍대 할로윈 행사 구경갔다가 딸기 탕후루를 첨 먹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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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홍대 할로윈 행사 구경갔다가 딸기 탕후루를 첨 먹어봤습니다.

by 딥민기 2019. 10. 27.

10월 31일은 무슨 날이죠?

네, 맞아요~

할로윈 데이가 있는 날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올해는 10월 31일이 목요일 평일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할로윈 행사를 한주 전인 이번주에 하는 곳이 생각보다 많더라구요~

 

저도 이번 할로윈 데이에 기분 좀 내고 싶어서 홍대에 왔습니다. 

7시쯤 홍대에 도착하니 할로윈을 즐기려고 온 사람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지나가다보니 KB락스타 청춘마루에 행사가 있는 모양인지 사람들이 쫙 줄 서서 있더라구요~

최근에 영화 조커가 개봉해서 그런지 조커 분장하신 분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저기 할로윈 행사들을 구경하다보니 슬슬 배가 고파오던 중...

탕후루 발견!

유튜브에서만 보던 탕후루를 실제로 보다니!

얼른 사서 먹어봤습니다!

 

위치는 홍대입구역에서 홍대로 가는 대로변이었고, 그냥 길거리에서 파는 탕후루였습니다.

가격은 3000원으로 생각보다 비싼 편 아닐가 싶기도 한데

딸기 크기를 생각하면 그것도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이 드네요~

 

제가 사먹기 전에도 그 주변에 있는 외국인들이 줄서서 사먹는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먹기 전까지 계속 기대가 되었는데요~

한번 먹어보겠습니다.

만드는 과정을 보니 꼬챙이에 딸기 4개를 꽂아서 미리 얼려 둔 것을 준비해뒀더라구요~

그걸 끓인 시럽(설탕으로 추측)에 담갔다 꺼내서 식히면 끝!

하나 먹어보니 겉에 있는 코팅 시럽이 아그작아그작! 소리가 나면서 부서지고

그 안에는 딸기 육즙이 쫙! 나는데 어우~

JMT!!!

코팅부분만 먹으면 솜사탕 맛에 가까운 맛이 났고, 끝맛은 달고나 맛(?)도 나는 것 같습니다.

딸기는 얼렸음에도 육즙이 생각보다 살아있어서 제철 딸기보다 훨씬 더 맛있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딸기빙수나 이런데 들어가는 딸기보다도 더 육즙이 살아있는 것으로 봐서는 얼릴 때 특이하게 얼린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

 

대신 탕후루를 사자마자 바로 먹었을 때에는 딸기가 덜 녹아서 육즙이 잘 안느껴졌지만, 어느정도 녹인 후 먹으니 딸기 육즙이 확 느껴졌습니다.

코팅분과 딸기를 같이 먹으니 달달한 딸기청 맛이 나더라구요~

대신 코팅 부분이 좀 뾰족뾰족해서 먹을 때 다칠 수도 있어서 혹시 탕후루 드실분이 계시다면 조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 점만 아니라면 달달한 요리 먹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요리였습니다.

 

딸기 말고 오렌지나 청포도 등 여러가지 과일로도 탕후루를 해먹을 수 있다는데 

과연 다른 탕후루도 어떤맛이 날지 참 궁금합니다^^

 

그건 다음에 먹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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